main_title
main_title
초대의글등록안내프로그램온라인 사전등록온라인 사전등록 확인오시는 길
초대의글

대한민국에 평형의학의 터를 잡은 이후로 여러 번의 겨울을 보내고 또 봄을 맞이했습니다. 새봄을 맞을 때마다, 우리의 학문의 폭은 넓고 깊이를 더해 더욱 새로워졌습니다. 2018년 오늘, 우리 모습은 550분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젊고 활기찬 청년 학회로써, 바라니 학회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그 학문적 위상과 활약을 스스로 자부하게 됐습니다. 이는 앞서 길을 열고 주변을 다져 후학들에게 모범을 보이신 선배들과, 착실하게 임상과 기초의학의 발전에 열정과 창의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의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35차 대한평형의학회 학술대회는 고의경-박병림 교수님의 정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학회의 발전을 묵묵히 이끌어 주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대한평형의학회는 창립 20주년에 즈음하여 학회의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임상 질환 중심의 학술대회에서 융합학문을 이끌어 가는 학술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으로 중력 및 우주 항공의학-지진을 포함한 외상성 어지럼-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ICT 적용에 관한 토의가 준비됐습니다.

한편으로는 증거 의학에 기반을 둔 신의료기술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전정기능평가와 치료를 표준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맞춤평형운동 실습의 자리도 예년보다 더 충실하도록 강화했습니다.

대한평형의학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그리고 회원들이 그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학술위원회에 감사드리며 많은 회원과 함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COPY